추경호 "내년 예산안에 0세반 추가비용 지원·보육료 단계적 인상"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내년 예산안 편성시 0세반에 대한 추가 비용지원, 보육료의 단계적 인상, 장애아 보육환경 개선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아동보육단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기재부)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경숙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장 및 분과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저출산 대응을 위해 적극적 보육 재정투자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실제 정책 수요자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을 예산안에 반영하기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에서는 보육서비스의 안정적 제공을 위한 재정 지원 과제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그간 보육 지원체계 정비 및 관련 예산 확대 노력에도 불구하고 영유아 감소세 등으로 인해 보육 현장의 어려움이 여전히 크다고 전하며 정원 미달 어린이집 지원, 대체교사 등 확충, 장애아 보육 지원 강화 등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