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쿠팡플레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SNL코리아 시즌2’ 콜드 오프닝 영상에선 이 후보(권혁수)와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정이랑)가 윤 후보(김민교)와 부인 김건희 씨(주현영)를 만나는 가상의 장면이 묘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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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민교는 “오해는 마시고, 제가, 그, ‘도리도리’번 보니까 아드님은 어디 가셨나, 뭐 그렇게 생각을 한다 이겁니다”라고 되물었고, 권혁수는 “아마도 PC방에 가지 않았을까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민교는 “아드님이 PC방에서 뭐 걸고 그런 걸 좋아하시나 봐요”라고 호탕하게 웃어보였다.
실제 이 후보의 장남은 미국에 서버를 둔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에 불법 도박 경험을 담은 글 200여 개를 작성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어 정이랑은 주현영의 블라우스에 새겨진 자수를 보며 “너무 예쁘다”고 칭찬했고, 주현영은 자신있게 “직접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반가운 기색을 드러낸 정이랑은 “어디서 좀 배우셨냐”고 물었고, 주현영은 조금 머뭇거리다 “문화 센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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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던 김민교는 “저랑 결혼하기 전이고, 기억도 나지 않고. 저희 들어가겠다”고 해명에 나섰다. 해당 장면은 김씨의 경력 허위 기재 의혹을 의도적으로 비꼰 것으로 보인다.
그러자 권혁수는 잠시 사진을 찍겠다며 휴대 전화를 들어올렸고, 이에 깜짝 놀란 김민교는 주현영의 목덜미를 잡고 손을 들어올리며 폭소를 안겼다.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28일 오후 2시 기준으로 18만 회에 육박했다. 누리꾼들 또한 “역시 정치풍자가 제일 재밌다”, “연기 대박이다”, “여야 가리지 않고 까니까 좋다”, “당장 선거유세 나가도 되겠다”, “역대급 대선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