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돌아온 청정계곡' 지키기에 행정력 총동원

정재훈 기자I 2020.07.23 11:41:03

255명 투입해 쓰레기 상시 수거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내 최대 여름휴가지 가평이 돌아온 청정계곡을 지키고 유지하는데 온 행정력을 쏟고 있다.

경기 가평군은 팔당상류 유역인 북한강 일대 가평천과 미원천, 조종천, 십이탄천 등 하천 변에 방치된 폐기물을 적기에 수거하고 쾌적한 환경조성 및 수질오염 예방하는데 초점을 맞춘 ‘행락철 하천 내 쓰레기 처리대책’을 수립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계곡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사진=가평군)
군의 이번 조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역점 추진한 청정계곡·하천복원사업으로 사라진 불법시설물이 사라진 이후 처음으로 맞는 여름휴가철 행락객들에게 아름다운 계곡을 선물하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군은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하천변 쓰레기 수거사업’에 90여명을 투입하고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보조인력 165명도 활용해 하천변 환경정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청정계곡 수질관리를 위해 가평천, 벽계천, 조종천 등 직접 수질영향권 내 개인하수처리시설 240여개소를 집중 관리한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물놀이 안전요원 90여명을 배치해 순찰을 실시하고 안전사고 예방 현수막 410여개 게시, 안전사고 우려지역 24개소 부이 및 부표를 설치했다.

경기도 전체 하천불법시설 1400여개소 중 60%가 넘는 920여개소가 있는 가평군은 현재까지 890여개소를 정비했으며 나머지 정비가 마무리될 때까지 사업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하천별 주변 산림불법시설물을 비롯해 하천구역내 불법시설 잔존물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다.

나아가 군은 단순 정비를 뛰어넘어 지역주민과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청정계곡 복원지역 생활 SOC 사업’도 진행, 북면 도대리 및 설악면 가일리를 비롯해 가평천 일원 불법시설 정비 이후 공동화장실이나 특산품 판매장, 친환경주차장 등을 조성해 계곡을 찾는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편의 인프라를 구축한다.

군 관계자는 “불법시설 정비 이후 지역의 위기를 경기도 생태관광 1번지 탄생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기초 편의시설 생활SOC 구축을 통해 주민과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다시찾은 청정계곡을 보전해 후대에 물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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