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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원은 17일 BBS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같이 분석했다. 지역구 225석, 비례대표 75석인 선거법 원안은 지역구 의석을 현재보다 28석이나 줄여야 해 정치권에서는 본회의 표결에서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정의당이 양보할 가능성이 높다”며 “정의당은 그동안 공수처법을 계기로 자신들의 위상을 과도하게 올리려다가 상당히 지금 진퇴양난에 빠진 이런 형국”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4+1 협의체에서 논의된 선거법안(지역구 250석+비례 50석, 비례대표 연동률 50% 적용)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하기 어려워지자 일부 비례 의석에 ‘연동형 캡’을 씌우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의당은 연동형 캡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