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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대형 프리미엄 SUV '올-뉴 링컨 MKX' 출시..6300만원(종합)

이승현 기자I 2015.11.10 12:11:14

2세대 완전변경 모델..3.7→2.7ℓ다운사이징
360도 카메라시스템·레벨 울티마 오디오 등 탑재
BMW X5·아우디 Q3 등 중대형 프리미엄 SUV시장에 도전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포드의 럭셔리 브랜드 링컨의 대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링컨 MKX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이 국내 선보였다.

포드코리아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16 올-뉴 링컨 MKX’의 공식출시 행사를 열었다.

5인승의 올-뉴 링컨 MKX는 기존 3.7ℓ에서 2.7ℓ로 다운사이징 한 게 특징이다. 링컨 브랜드 최초로 적용한 2.7ℓ 트윈터보 에코부스트 엔진은 최고출력 340마력(5750rpm)과 최대토크 53kg.m(5750rpm)의 성능을 낸다.

2.7ℓ트윈터보 에코부스트 엔진은 아울러 수동변속이 가능한 6단 셀렉트 시프트 자동변속기와 함께 적극적인 페달감과 독창적인 링컨 토크커브를 구현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공인복합연비는 7.6㎞/ℓ(도심 6.6, 고속 9.3)이다.

첨단 편의사양도 눈에 띈다.

올-뉴 링컨 MKX는 전후방 및 양쪽 거울에 달린 4개 카메라를 통한 360도 카메라 시스템으로 운전자의 시야확보를 돕는다.180도 스플릿 뷰(Split View) 기능으로 주행 중 전방교차로 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 처음으로 고급 오디오 브랜드 레벨의 ‘레벨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해 19개 스피커를 통한 실감나는 사운드도 제공한다.

외관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현대적인 실루엣과 균형미를 살려 역동적 모습으로 설계됐다. 전면에는 차량 속도에 따라 최적의 광량을 제공하는 어댑티브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가 링컨의 시그니처 디자인과 수평방향으로 나란히 배치됐다.

내부에는 링컨 고유의 버튼식 기어변속 장치가 계기판부터 중앙 콘솔까지 이어지는 서스펜션 브릿지 형태로 설계됐다. 전동식 파노라믹 비스타 루프도 장착됐다.

올-뉴 링컨 MKX는 지난달 27일 사전계약을 시작해 현재 100대 가량이 계약됐다. 포드코리아는 올-뉴 링컨 MKX 출시로 중대형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BMW X5 및 아우디 Q3 등과 경쟁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식가격은 6300만원(개별소비세 인하 반영)이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이사는 “올-뉴 MKX는 링컨 최초로 적용한 2.7ℓ 트윈터보 에코부스터 엔진이 단연 돋보인다. 도심을 주행하든 오프로드를 질주하든 어떤 환경에서도 성능이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링컨은 링컨만의 개인적인 럭셔리 경험을 전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참석했다. 리퍼트 대사는 “링컨은 럭셔리 브랜드의 대명사”라며 “(미국에서) 유구한 역사를 가진 링컨이 한국에서도 밝은 미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드, 2016 올-뉴 링컨 MK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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