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항공주 중에 대한항공이 유일하게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 급락 호재에도 ‘땅콩 회항’ 논란으로 다른 항공사에 비해 주가가 덜 오른 만큼 차이 좁히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후 1시50분 현재 대한항공(003490)은 전일대비 2.31% 오른 4만4350원을 기록 중이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이 0.77% 내림세고 티웨이항공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예림당(036000)과 티웨이홀딩스(004870), 제주항공 모회사인 AK홀딩스(006840)가 1%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홀로 상승세다.
티웨이홀딩스가 최근 연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등 항공주가 국제유가 하락을 호재로 강세를 이어가는 동안 대한항공은 오히려 내리막길을 탔다. 지난달 5만원선까지 올랐던 주가가 4만3000원대로 떨어지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
☞대한항공, 오후 2시부터 설 연휴 임시 항공편 예약 시작
☞대한항공, 현정택 감사위원 퇴임
☞[공시사용설명서]대한항공이 ‘바비킴 사건’ 공시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