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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코스피, '옐런 입 주목' 짙은 관망세..'강보합'

오희나 기자I 2014.02.10 15:28:04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만 이번주 G2의 경제지표와 옐런 연준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짙은 관망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제한됐다.

1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80포인트(0.04%) 오른 1923.30으로 마감했다. 나흘 연속 상승랠리를 이어가며 1920선을 상회했다.

이날 1928선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세로 이내 약보합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기관이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이번주 중국의 경제지표와 옐런 연준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상황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48억원, 217억원 순매수를, 외국인은 1303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은 하루만에 다시 ‘팔자’세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58억원, 비차익이 879억원 순매도로 937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44%) 운수장비(1.36%) 기계(1.05%) 은행(0.80%) 철강및금속(0.76%) 비금속광물(0.66%) 건설(0.56%) 제조업(0.51%) 등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금융(-1.32%) 보험(-1.19%) 섬유의복(-1.02%) 서비스(-0.68%) 전기가스(-0.50%)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2000원(0.16%) 오른 127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3인방을 포함,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현대중공업(009540) SK이노베이션(096770) LG전자(066570) LG(003550) LG디스플레이(034220) 현대제철(004020) KT(030200) 등도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롯데쇼핑(023530) 현대글로비스(086280) SK(003600) 등은 하락했다.

특히 지난 1월 국내 조선업계가 중국 업체들을 제치고 글로벌 수주량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 현대중공업(009540) 현대미포조선(010620) 등 조선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경남에너지(008020)는 자진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 결정에 상승세를 보였고, 엔씨소프트(036570)도 블레이드&소울 일본시장 진출 소식에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2억533만주, 거래대금은 3조154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 456개 종목이 올랐다. 7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 356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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