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호로보트, 최종 청약경쟁률 514.5대 1

김기훈 기자I 2013.03.27 17:59:22

22만주 공모에 1억1318만주 청약..4414억 몰려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연성소재 자동화 장비기업인 세호로보트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이 514.5대 1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진행된 청약에서 일반투자자 배정물량 22만주에 대해 총 1억1318만1710주의 청약이 이뤄졌으며, 총 4414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 세호로보트는 앞서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40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또한 공모예정가 상단인 7500원을 초과한 7800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회사 측은 공모자금을 올 하반기 시화 신공장 건설에 투입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생산능력을 3배 확대하고 우수한 연구개발(R&D) 인재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세영 세호로보트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IR을 진행하면서 기업가치와 성장성이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에게 잘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끊임없는 기술개발 및 부가가치 창출에 힘써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호로보트는 다음 달 초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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