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내년까지 전국 주요 철도역사 지붕과 폐선부지로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시범설치 대상지역과 시설규모는 ▲경부선 세류역~평택역 구간 10개 역사 약 2.5MW ▲경원선 녹양역~동두천역 구간 8곳 2.0MW ▲경의선 디지털역~문산역 구간 15곳 3.5MW ▲경춘선 신내역~춘천역 구간 17곳 2.6MW ▲중앙선 양원역~용문역 구간 15곳 3.7MW다.
공단은 설치가 마무리될 경우 연간 약 342만리터 유류절약, 1만톤의 이산화탄소 감소, 여의도 2.5배 면적인 714만㎡의 산림조성 효과를 예상했다. 생산전력은 연간 1758만㎾h로 4760가구(4인 1가구 기준)가 사용 가능한 수준이다.
공단은 오는 8월말까지 철도안전운행 저촉 여부와 승강장 구조물에 대한 조사 등을 완료하고 9월초에 본격 착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