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KT(030200)가 6000여명의 명예퇴직 단행에 이어 전국 지사(전화국)를 크게 줄이는 등 몸집줄이기를 지속하고 있다.
KT는 326개에 달하는 지사를 통폐합해 줄이고, 현재 상무보와 부장이 섞여 있는 지사장 자리도 상무보급으로 일원화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지사 통폐합으로 인력이 부족해지는 전화국에는 신입사원이나 신규 콜센터 직원을 채용해 보충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전국 시·군·구에 한두개 정도 현지 지사를 운영중인데 최근 유무선, 인터넷 등이 광대역통합망(BcN) 등으로 통합되면서 현지 지사가 불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KT 관계자는 "일부에선 전국 지사를 200개로 줄인다고 했으나 정확한 숫자는 아니다"라며 "지사를 축소하고 상무보를 일원화 하는 방향으로 얘기가 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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