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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만에 작년 실적 넘었다…무신사, 日 사업 '고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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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6.08.27 08: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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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글로벌 스토어 거래액 작년 연간 실적 돌파
2023년 대비 5배↑…최근 3년 연평균 136% 성장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무신사의 일본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일본 지역 거래액은 약 7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거래액 수준에 도달했다.

'무신사 스테이션 인 하라주쿠' 팝업 스토어 방문객 모습 (사진=무신사)
'무신사 스테이션 인 하라주쿠' 팝업 스토어 방문객 모습 (사진=무신사)
27일 무신사에 따르면 올해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일본 지역 거래액은 약 7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거래액을 넘어섰다. 지난해 1년 동안 기록한 거래 규모를 올해는 약 5개월 앞당겨 달성한 셈이다.

일본 사업 성장세는 최근 수년간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스토어의 일본 지역 거래액은 지난해 기준 2023년보다 5배 이상 증가했고,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36%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신규 가입 회원 수와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배 이상 늘었다.

무신사는 2021년 현지 법인 ‘무신사 재팬’을 설립한 이후 일본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왔다. 글로벌 스토어를 통해 고객과 구매 데이터를 확보하고 도쿄 등 주요 지역에서는 K패션 브랜드를 소개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현지 물류 인프라를 강화하는 등 구매 편의성 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고객 접점도 일본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스토어 구매 고객에 이어 지난 4월 열린 ‘2026 무신사 도쿄 팝업스토어’에도 일본 47개 도도부현 전역에서 방문객이 찾았다.

무신사는 일본에서 쌓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로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현지 법인을 설립했으며, 지난달부터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의 현지 유통기업과 손잡고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내년 도쿄에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을 열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는 초기 고객 수요와 유통 체계를 파악한 뒤 각 시장에 맞는 사업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일본은 다년간 현지 사업을 전개하며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내년 도쿄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계기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며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도 각 시장에 맞는 현지화 전략을 전개해 K패션이 안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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