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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중장기 전략 주목…추가 하방 제한적-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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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8.20 07: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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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0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단기 비용 부담보다 택배 시장 점유율 확대와 글로벌 사업 성장 등 중장기 전략의 달성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 7만3000원 대비 상승여력은 50.7%다.

최민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멀티플 레벨은 국내 택배 산업 내 시장 지위가 결정해왔다”며 “단기 실적보다는 동사가 제시한 중장기 전략의 달성 여부가 본질적 기업가치에 더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레이딩보다는 긴 호흡에서 접근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택배 사업에서는 파트너 커머스 업체들의 총거래액(GMV) 고성장을 바탕으로 연간 두 자릿수 물동량 성장을 전망했다. 2분기 CJ대한통운의 물동량 성장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반면 기존 경쟁사들은 낮은 한 자릿수 수준에 머물면서 점유율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단가 인상은 시장 재편까지 고려해 내년 하반기를 예상하되, 올 하반기부터 당일·새벽배송 의존도가 높은 고객을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허브 터미널 탄력 운영에 따른 추가 비용은 월 15억원 규모지만 물량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와 단위원가 개선으로 부담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계약물류(CL) 사업은 항만 벌크와 W&D 식음료 물동량 위축에도 대형 고객 물량이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원부자재 가격과 유가 상승에 따른 부담 역시 하반기로 갈수록 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사업에서는 미국·인도·베트남 등 전략국가의 현지 물류사업 외형 성장과 수주 흐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올리브영 미국 사업의 단기 손익 기여는 미미하지만 물류 전담 파트너로서 향후 해외사업이 성장할 경우 중장기적인 실적 기여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포워딩은 운임 상승분이 3분기 이후 판가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향후 네트워크 개편 및 해외법인 현지 물류와의 연계를 통한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 측면에서는 올해 연간 설비투자(CapEx)가 5000억~55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적정 물류센터 매물이 나올 경우 투자 규모가 달라질 수 있으며, CL 사업을 중심으로 휴머노이드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노동집약적인 공정의 효율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는 평가다. CJ대한통운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배로 역사적 최하단에 위치해 있다.

최 연구원은 “추가 하방 압력은 제한적인 구간”이라며 “12개월 선행 PBR 0.3배로 역사적 최하단”이라고 짚었다. 이어 “사업 전략 가시화에 따라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CJ대한통운, 중장기 전략 주목…추가 하방 제한적-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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