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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조원 수주 파이프라인 이상無"…현대로템, 밸류 매력 충분-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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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7.15 07:57:32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SK증권은 15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겠지만, 총 30조원 이상 규모의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이 순차적으로 가시화되면서 중장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6190억원, 영업이익은 2581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폴란드 EC2 K2GF 물량의 안정적인 매출 인식에도 전분기 대비 내수 비중 증가에 따른 믹스 악화 영향으로 영업이익률(OPM)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다만 해외 수주 모멘텀은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이라크 내 전쟁 영향 등으로 K2 전차 계약 시점의 불확실성이 확대됐지만 국경 강화와 혁병수비대 통제 목적의 도입 가능성은 오히려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페루 수주도 임박한 것으로 봤다. 한 연구원은 “K2 전차 2대와 K808 장갑차 6대가 선제적으로 인도됐다”며 “페루 신정부 출범일인 7월 28일에 맞춰 7월 말 또는 8월 초 약 3조원 규모의 수주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페루에 이어 올해 폴란드 EC3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2027~2028년 매출 공백 없이 탑라인과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루마니아 역시 NATO 품질보증시스템(AQAP) 인증을 받은 만큼 하반기 제안요청서(RFP) 이후 2027년 상반기 내 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2026년 하반기부터 2027년 사이 총합 30조원 이상의 4개 파이프라인이 모두 예정대로 수주되면서 시장 우려와 달리 매출 공백 없이 안정적인 매출 및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현 주가 레벨에서는 밸류에이션 매력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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