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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목표가 180만→230만원…이익 추정 추가 상향 가능"-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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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라 기자I 2026.06.09 07:49:45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iM증권은 9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등 사업 성장으로 이익 추정치 상향 여력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30만원으로 기존 180만원 대비 28% 상향했다.

부문별 영업이익 추이 및 전망. (그래픽=iM증권)
박정하 iM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MLCC와 고밀도 패키지 반도체 기판(FC-BGA) 사업에서 동시에 수혜를 누릴 수 있는 AI 컴포넌트 대장주”라며 “추가 가격 인상과 실리콘 커패시터(SiCap) 수주를 통해 앞으로도 이익 추정치 상향이 두드러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세 가지 사업 포인트에 주목했다.

우선 MLCC 업황 개선이다. 박 연구원은 “범용 MLCC 가격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다”며 “가격 인상 폭을 과거 사이클보다 더 크게 볼 여지도 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AI 서버 수요 확대가 본격적인 수급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는 중요한 변곡점”이라며 “애플 생산 계획이 예상보다 강하고, 엔비디아 베라 루빈(Vera Rubin) 양산으로 MLCC 탑재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리콘 커패시터도 추가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박 연구원은 “실리콘 커패시터 수주는 장기 수요 가시성을 담보하는 장기공급계약(LTA)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추가 수주 여부에 따라 이익 추정치가 재차 상향될 수 있다”고 말했다.

FC-BGA 사업도 짚었다. 그는 “FC-BGA도 고객사들의 공급 능력 선점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며 “가동률이 100%에 근접하는 상황에서 예상보다 강한 판가 인상이 수반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iM증권은 삼성전기의 내년과 2028년 영업이익을 각각 3조3000억원, 4조3000억원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 주가 변동성보다 이익 추정치의 추가 상향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적추정 변경. (사진=iM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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