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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정제 사업은 OLED 제조 공정에서 사용된 유기재료를 회수·재처리해 재사용 가능한 수준으로 정제하는 사업이다. 자원 순환과 ESG 경영 중요성이 확대되면서 관련 시장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특히 OLED 소재 산업은 중간체보다 완성품, 완성품보다 승화정제품으로 갈수록 부가가치가 높아지는 구조를 갖고 있다. 에스켐은 고부가가치 OLED 소재 생산 확대를 위해 승화정제 시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이에 따라 회사는 기존 합성중심 사업 구조에서 순환정제 및 승화정제 공정 비중을 확대하며 수익성 개선과 사업 구조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한편 에스켐은 2026년 1분기에 매출액 67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지난 2025년 매출액 221억원, 영업손실 20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 공급망 편입 과정에서 기존 공급 구조가 변경되며, 공백이 생긴 영향이다. 에스켐은 공급망 편입 과정에서 기존 2차 협력사 중심 구조에서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으로의 직납 체계로 전환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일부 매출 공백과 수익성 조정이 발생했다.
지난해 공급망 전환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올해부터는 직납 체계 안정화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고객사 대응 속도와 공급 효율성이 개선되면서 안정적인 매출 기반 확보와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에스켐은 OLED 소재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품질 평가 장비를 지난해 7월 설치하고 시운전 및 성능 검증 테스트를 거쳐 올해 최종 구축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 납품 이전 단계에서 OLED 소재의 핵심 성능을 직접 평가할 수 있게 되면서 고객 대응 능력과 기술 신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에스켐은 기존 OLED 중간체 합성 중심 기업에서 정제·품질평가까지 수행 가능한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기존 OLED 소재 사업에서 축적한 고순도 합성·정제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소재, 우주항공, 화이트바이오(화장품) 등 신규 첨단 소재 분야로의 사업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에스켐은 △순환정제 라인의 본격 가동 △직납 체계 안정화 △품질평가 역량 확보와 함께 △반도체 소재·우주항공·화이트바이오 등 신규 첨단 소재 분야로의 사업 확대를 통해 올해 2분기 이후 본격적인 성장 기반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에스켐 관계자는 “2025년은 국내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조정 영향이 반영된 시기였다.”며 “2026년에는 공급망 편입 효과와 직납 체계 안정화를 바탕으로 매출 회복과 영업이익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존 OLED 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첨단 소재 분야로의 사업 확대도 지속 추진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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