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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지난달 9일 한수원 1급 간부 최모씨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최씨는 전북 군산시 수상태양광 사업의 용역대금을 용역 업체를 통해 부풀린 뒤 돌려받아 비자금 조성하고, 2억43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최씨가 지방자치단체장 최측근 인사와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로비를 한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6월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시기에 진행된 복수의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서 비리 혐의를 발견하고 강임준 군산시장 등 13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