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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4분기에는 연말 북클로징으로 인해 거래가 축소되는 반면 1분기에는 거래 재개로 거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 10년간 전년 4분기 대비 1분기 거래량이 11.7% 증가했다. 이번에는 이런 계절적 요인에 더해 거주자 해외 증권 투자 및 외국인 국내 증권 투자가 상당폭 증가하면서 환전 및 환헤지 수요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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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별로 보면 현물환 거래가 264억5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55억8000만달러, 26.8% 증가했다. 주로 원화와 달러를 교환하는 거래가 189억달러로 25.6%(38억5000만달러) 증가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거래상대별로 보면 외국환은행간 거래가 134억달러로 45.5%(41억9000만달러)나 늘어났다.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403억9000만달러로 38억1000만달러, 10.4% 늘어났다. 선물환 거래가 133억7000만달러로 16.8%(19억3000만달러) 증가했고 외환스와프는 256억3000만달러로 6.3%(15억1000만달러) 늘어났다. 외환파생상품 거래는 환헤지 수요가 높은 비거주자가 활용, 비거주자의 거래가 173억2000만달러로 17.5%(25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환은행간 거래도 140억달러로 3.8%(5억1000만달러) 늘어났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 은행의 거래 규모가 290억7000만달러로 43억달러, 17.3% 증가했고 외국환 은행 국내 지점은 377억7000만달러로 51억달러, 15.6%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