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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기업은 정부가 연매출 700억~1조원의 유망 중견기업에 R&D 자금을 지원해 세계적 기업으로 키우자는 취지에서 2011년부터 시작한 월드클래스 300 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이다. 산업부는 2011~2018년 총 313개 중소·중견기업을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선정해 R&D 비용을 지원했고, 월드클래스+로 개편한 2020년부터 매년 15개 전후 월드클래스+ 기업을 선정해 최대 4년 40억원의 비용을 지원해오고 있다. 2029년까지 총 150개 기업에 91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황 실장은 이날 행사에서 월드클래스+ 사업 추진계획 외에 정부가 올 1월 발표한 중견기업 성장촉진 전략의 추진방향과 이와 관련한 다양한 정부 지원정책을 소개했다. 또 중견기업 특별법 상시화를 통한 중견기업 기업 활동 지원 의지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혁 월드클래스기업협회장(동진쎄미켐 대표)과 이 사업 추진 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민병주 원장, 월드클래스 역대 선정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준혁 협회장은 “회원사들이 국내외 환경 변화에도 거침없이 나아가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황수성 실장은 “올해 중견기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은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라며 “정부는 중견기업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자 성장 사다리로서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수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