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겨울철 폭설과 결빙에 대비해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협업 기능별 담당 임무와 유관기관 지원사항이 담긴 ‘2020 구리시 겨울철 종합대책’을 수립·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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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원수택로 언덕길에 열선 설치공사를 완료하는 등 총 6개 구간의 결빙으로 인한 차량 및 낙상사고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겨울 초기제설과 결빙방지 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지역 내 제설 취약지점에 대한 우선 제설 작업 계획을 수립하고 주요 결빙 우려지역에 대한 제설제 사전 살포로 겨울철 도로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일 폭설대응 교통소통 대책 훈련을 실시하고 지방도로 제설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폭설시 교통 두절이 예상되는 중점관리구간 부근에 ‘제설 전진기지’ 4곳 지정해 장비와 인력, 자재를 현장 배치하고 교통량이 많은 갈매IC교 교량구간에는 염수분사장치 등 자동화 장비에 대한 점검도 실시했다.
안승남 시장은 “동절기 재해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와 시민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해 한발 앞선 현장 중심의 선제적 사전대비가 필요하다”며 “상황관리체계유지와 교통소통대책, 시민생활 안전대책을 세워 유관기관과 민간단체·협회, 공무원 간 협업으로 빈틈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