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윙’, 마이클베이 감독 신작영화 ‘송버드’에 등장

장영은 기자I 2020.11.10 12:00:22

‘송버드’ 예고편에 스위블 모드로 영상통화 하는 장면
글로벌 출시 맞춰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 알려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LG전자(066570)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스위블(휙 돌아가는) 스마트폰인 ‘윙’의 해외 출시에 맞춰 영화감독 마이클 베이와 손잡고 차별화된 폼팩터(기기형태) 알리기에 나섰다.

송버드 예고편에 등장하는 윙.


10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마이클 베이 감독의 신작 ‘송버드(SongBird)’의 예고영상에는 윙이 등장한다. 예고편에서 등장인물들은 윙의 스위블 모드를 활용해 영상통화를 하는 등 제품의 특장점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이번 협업은 윙의 글로벌 출시 일정에 맞춘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LG전자는 지난달 15일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을 통해 윙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미국을 시작으로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등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윙은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바(Bar)’ 타입 스마트폰에, ‘스위블 모드’를 더해 기존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평상시에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필요 시,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밀어올려 4인치짜리 보조 화면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윙의 스위블 모드에서는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앱)을 두 화면을 이용해 사용하거나, 두 개의 앱을 각각의 화면에 나눠 사용하는 멀티 태스킹을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또 윙이 가지고 있는 폼팩터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짐벌 모션 카메라’ 기능을 적용했다. 짐벌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으로 영상을 촬영할 때 카메라가 흔들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임을 만들어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전문 장비다. 보조화면을 손잡이 겸 콘트롤러로 이용하면서 전문적인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잇다.

정수헌 LG전자 MC해외영업그룹장 부사장 “마이클 베이 감독과의 협업은 LG 윙의 글로벌 출시에 맞춰 기획한 마케팅 활동의 일환”이라며 “스마트폰의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고객들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송버드는 세계적인 영화감독 마이클 베이가 프로듀싱하고, 아담 메이슨이 연출을 맡은 영화다. 데미 무어, K.J. 아파, 소피아 카슨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한다. 연내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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