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김희경(사진) 신임 여성가족부 차관이 6일 “개인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거대한 변화들이 여가부와 관련돼 있다”며 “여러 부처간 협업을 추진하는 일을 독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취임 후 첫 기자들과의 티타임에서 이같이 밝혔다. 직전에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를 지낸 김 차관은 “문체부에서도 느꼈지만 여가부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절감한다”며 그 이유로 지금 우리 사회가 거대한 지각변동의 시기라는 점을 들었다.
그는 “미투운동부터 1인가구 증가, 저출산 문제 등 개인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거대한 변화들이 여가부와 관련이 많다”며 “이런 시기에 (차관으로 임명돼) 책임을 느끼고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와서 보니 여가부 일이 여러 부처와 연관돼 있고 단독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며 “같이 협업하고 추진해야 하는 일들을 독려해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