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中 알리바바와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협약'체결

박경훈 기자I 2016.10.10 12:00:00

中 알리바바와 손잡고 중소·중견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박차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중소기업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국 알리바바와 ‘중소·중견기업 온라인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10일 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알리바바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플랫폼 활용에 따른 혜택 제공과 전자상거래 활용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을 통해 유망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은 최상위 유료회원제 활용 등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알리바바 플랫폼 활용 환경 개선에 협력키로 했다.

앞으로 국내 우수 중소·중견기업은 알리바바 B2B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이 운영하는 최상위 유료 회원제로 플랫폼내 검색 상위 노출, 기업별 미니 웹사이트 부여, 등록상품 무제한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알리바바 플랫폼 입점 우리 기업들에 대한 해외바이어의 신뢰성 제고를 위한 거래보증서비스(TA) 제공에도 협력한다.

우리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알리바바 플랫폼 활용 교육 및 성공사례 분석 등 다양한 교육과정도 공동 운영한다.

중기청은 앞으로 오프라인에 버금가는 온라인 수출환경 구축을 위해 글로벌 온라인시장 개척전문기업(GoMD) 등 민간 역량을 활용한 전문서비스 제공, 물류·운송·고객만족(C/S)·사후관리(A/S) 등 온라인 수출기반 개선, 중국 모바일 쇼핑시장 마케팅 진출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이번 알리바바와의 업무협약은 중소·중견기업의 획기적 온라인 수출 확대 및 채널 다각화 전략의 일환”이라며 “글로벌 경기부진 속에도 급성장 중인 글로벌 온라인 시장을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집중 공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주영섭 중기청장(사진 왼쪽)이 유용(Yu Yong) 알리바바닷컴대표와 업무협약 체결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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