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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매체 700여개 한번"..`신문모아` 출시

김유성 기자I 2015.01.21 14:11:24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내 언론 미디어는 물론 외신 웹사이트를 안내해주는 앱이 나왔다. 이 앱을 통해 검색하면 한국은 물론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700여 언론사 홈페이지에 들어갈 수 있다.

뉴스·이슈 모음 서비스 스타트업 ‘핀뉴스’는 신문사 북마크(일종의 링크) 모음 서비스 ‘신문모아’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문모아 서비스 정식 개시 일자는 19일이다. 구글 안들이드 버전이 우선 나왔고 애플 iOS 버전은 올 3월에 개발될 예정이다.

김종오 핀뉴스 대표
신문모아 앱이 제공하는 언론사 북마크 수는 현재까지 700여개다. 기사는 북마크를 클릭하고 들어가 해당 언론사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따라서 기사 저작권 침해에 대한 우려는 없다.

김종오(사진) 핀뉴스 대표는 “사용자 개인이 신문사 북마크를 브라우저에 정리하는 불편을 덜었다”며 “전문 에디터가 체계적으로 정리한 신문사 북마크를 한눈에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신문모아 등록 신문 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김 대표는 “꾸준히 리서치를 하거나 네티즌의 제보를 받아 늘리는 중”이라며 “국내외 거의 모든 매체를 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신문모아에는 자동 번역 기능도 있다. 내장 브라우저를 통하면 아사히, 신화통신, 알자지라 등의 기사를 한글로 번역해 볼 수 있다. 구글 자동 번역 기능을 이용한 덕분이다.

신문모아는 이외에도 날씨, 주가, 환율, TV 편성표 같은 생활정보 기능, 신문사 즐겨찾기 기능을 제공한다.

신문모아 수익원은 현재까지는 배너 광고다. 언론사도 잠재 고객이다. 김 대표는 “언론사 입장에서도 어느 기사가 많이 읽히고 네티즌들의 선호도가 높은지 관심을 갖는다”며 “체계적인 디렉토리와 분석 서비스가 강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2013년까지 아프리카TV에서 모바일 신사업 팀장, 언론 홍보 담당 등을 했다. 홍보맨 당시 경험을 살려 지난해 4월 핀뉴스를 스타트업으로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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