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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회장, UN글로벌콤팩트 행사서 반기문 총장 만나

김현아 기자I 2013.08.26 16:38:2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석채 KT 회장이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협회장 이승한)가 26일 주최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주빈석에 앉아 의견을 나눴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는 뉴욕에 본부를 둔 세계 최대의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다. 100여 개국 1만여 개 회원사(기업 회원사 7500여 개)가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장려하는 한편, 유엔의 새천년개발 목표(MDGs)달성, 2015년 이후 개발 과제 기여를 추진한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이날 조찬 강연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경영문화가 국제사회 전반에 뿌리내리고 있다”며, “향후 국제사회 문제 해결에 여러 이해관계자가 힘을 모아 파트너십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주빈석에 앉아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윤성규 환경부 장관,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들과 이석채 KT(030200) 회장, 박용만 두산(000150) 회장(대한상의 회장), 최광 국민연금 이사장, 지창훈 대한항공(003490) 사장 등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행을 통한 국제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대처 방안을 의논했다.

KT 측은 “유엔글로벌콤팩트에 가입한 것은 2007년이지만, 이 회장 취임 이후 활동을 본격화했다”면서 “2011년 노동존중경영분야의 ‘베스트프랙티스’상을 수상했고, 2012년에는 노사협의체인 UCC의 회원사로써 지속 가능한 환경개발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지난 2012년 기업 사회공헌 협의체(드림투게더)와 함께 ‘크리스마스 100일의 기적’ 캠페인을 진행, 유엔사무총장의 꿈을 가진 아동 3명이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반 총장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반 총장과의 인연이 닿았다.

올해는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책임) 사업을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사업으로 확대하고, 시니어 IT교육, 청각장애아동 소리찾기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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