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면서도 "여러 자료를 준비해 열심히 검토한 뒤 적극적으로 (횡령 및 배임) 혐의를 소명하겠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신 사장은 또 "(이번 신한사태로)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며 "하루 속히 조직을 추슬러야 한다"고 신한금융 임직원들에게 거듭 미안함을 전했다.
`신한사태`의 장본인들로 지목되고 있는 라 회장과 이 행장, 그리고 신 사장은 9일 오전 9시15분 비행기로 일본 나고야로 출국한다. 이번 사태 이후 3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공식적으로 처음이다.
이들 3명의 신한금융 최고 경영진은 일본 나고야에서 신한의 뿌리인 재일교포 원로주주 및 4명의 사외이사를 상대로 자신들의 입장을 적극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설명회는 신한금융이 추진중인 신 사장 해임 여부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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