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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MLCC 4차 사이클 본격화…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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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6.07.01 07:43:37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NH투자증권이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7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기, MLCC 4차 사이클 본격화…목표가↑-NH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MLCC 4차 사이클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판단해 MLCC 가격 인상률 기본 가정치를 2027년 +20%(전년 대비), 2028년 +30%로 상향했으며 이에 따라 실적 추정치도 높였다”며 “4차 MLCC 사이클이 과거 사이클보다 강하고 길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수요측면에서는 AI 가속기 스펙 업그레이드가 MLCC 탑재량 증가를 강하게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공급 측면에서는 지난 4년간 CAPEX(자본지출)가 보수적으로 집행되며 Capa(생산능력) 여력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여기에 고용량·초소형화에 따른 Capa 잠식 효과까지 더해지고 있다. 또한 AI 서버, 네트워크, 전장 등 고마진 제품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믹스 개선 효과도 과거 어느 사이클보다 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황 연구원은 전날(6월 30일) 회사 측이 글로벌 빅테크향 MLCC 공급계약을 공시한 점을 언급하며 “2027년 공급 예정이며계약금액은 약 4500억원이다. 빅테크의 직접 대규모 계약 공시는 이례적으로, AI 서버용 MLCC 쇼티지 우려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향후 유사한 수급부담에 직면한 고객사들의 추가 수주와 범용 제품 가격 인상 가능성 높다고 판단한다”며 2분기 매출액 3조 2480억원(+16.6%), 영업이익 4001억원(+87.8%)으로 전망했다. 그는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382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우호적인 환율과 믹스 개선 효과가 주된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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