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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재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 대변인은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가 최근 수정된 제출서를 받았고 이를 검토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연장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틱톡 매각 시한은 이달 12일에서 27일로 이미 보름가량 연장된 바 있다. 여기에 일주일 더 기회를 주기로 한 것이다. 현재 바이트댄스 측은 틱톡의 미국 내 사업을 매각하기 위해 월마트·오라클 등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8월 바이트댄스 측에 “90일 이내에 틱톡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거래를 모두 금지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중국 정부가 틱톡을 통해 미국 내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게 트럼프 행정부의 판단이다.
이와 별도로 미 상무부는 틱톡 사용금지 조치를 내리기도 했으나 미 연방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