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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임박 ‘갤럭시워치3’ 실물 이렇게 생겼다

장영은 기자I 2020.06.18 12:01:07

국립전파연구원에 ''갤럭시워치3'' 등록
회전베젤 적용·디스플레이 더 커져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차기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가칭)의 실제 모습이 공개됐다. 전파인증 등을 전담하는 국립전파연구원 홈페이지에 해당 모델의 이미지가 등록된 것이다.

국립전파연구원 홈페이지에 등록된 갤럭시워치3 41mm 모델(위)과 갤럭시워치3 45mm 모델(아래).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립전파연구원 홈페이지에 상품명 갤럭시워치3로 등록된 사진은 총 두 개로 41㎜, 45㎜의 원형시계 이미지다. 지난달 29일 적합성 인증을 통과한 갤럭시워치3 와이파이 모델이다.

갤럭시워치3에는 알려진대로 회전 가능한 베젤과 두 개의 물리 버튼이 확인된다. 삼성이 최근 인증을 취득한 심박수와 혈압ㆍ심전도 측정이 가능한 센서도 탑재돼 있다.

갤럭시워치3에 탑재된 회전베젤은 전작에 비해 폭이 좁아, 시계의 크기는 전작보다 작지만 시계 화면 크기는 각각 1.2인치와 1.4인치로 오히려 넓어졌다. 손목을 감싸는 밴드는 이전모델과 유사한 방식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나온 정보를 종합하면 제품의 주요 사양은 △8기가바이트(GB) 저장용량 △330밀리암페어(mAh) 용량의배터리 △5ATM(기압) 방수 △미국국방구 군사규격(MIL-STD 810G) 인증 △고릴라글래스 DX △5와트(W) 무선충전 등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스테인리스와 알루미늄 소재 외에 갤럭시워치 시리즈 최초로 티타늄 소재 모델도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갤럭시워치3는 삼성전자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혈압측정과 심전도(ECG) 측정 기능을 지원할 전망이다. 갤럭시워치3는 심박 측정을 위해 8개의 광 다이오드와 혈압·심전도 측정이 가능한 혈압계나 자이로스코프 센서 등이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혈압 측정이 가능한 ‘삼성 헬스 모니터’ 어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으며, 3분기 중 삼성 헬스 모니터 앱에 심전도·혈압 측정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8월 하반기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 앞서 갤럭시워치3와 무선이어폰 신제품 등을 먼저 공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취득한 혈압 측정 앱을 18일 출시했다. (사진=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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