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집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500여 개의 농식품 수출입 업체가 현지화 지원사업을 활용해 해외 현지 전문가와 함께 세계 각국의 비관세장벽 뚫고 농식품 수출에 성공하기까지 과정을 담았고, 그 중 벤치마킹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엄선해서 책으로 엮었다.
현지화 지원사업은 농식품 수출에 있어 필수 준비요소인 통관·검역관련 자문, 라벨링 제작, 상표권 출원 등을 지원한다. 농식품 수출업체들이 봉착하게 되는 다양한 비관세장벽에 대응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작됐다.
사례집은 중국, 인도, 베트남 등 11개국으로 수출에 성공한 23개 기업의 수출성공스토리가 시장 진입단계부터 실제 수출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담겨있다. 21년차 포도농부가 샤인머스켓을 직접 중국수출에 성공한 사례, 현지 규격에 맞춘 제품 라벨링의 사전분석을 통해 미국 수출에 성공한 즉석떡볶이 업체의 사례, 가정식 김치를 제조하던 김치명인이 유럽연합(EU) 상표권을 자체 등록해 유럽진출에 성공한 사례 등 각국의 비관세장벽을 뛰어넘고자 노력했던 수출현장의 생생한 스토리를 소개했다.
그 외에도 한눈에 볼 수 있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화한 주요 수출 8개국의 수출입 프로세스와 사례별로 적용이 가능한 현지화지원사업이 안내돼 있다. 또한 김치와 음료 등 수출품목별 비관세장벽 자문보고서 샘플이 실려있어 현지화지원사업을 처음 접하는 신규지원 업체들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도 본 사례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수출경험이 없는 초보업체들은 수출상대국의 복잡한 통관규정과 수입절차에 막혀 시작단계부터 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현지화 지원사업을 활용해 비관세장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