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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중·고교생 직업진로 지원 나선다

박철근 기자I 2018.04.11 11:00:00

서울시교육청과 업무협약 체결…특성화고 직업교육·취업·자유학기제 운영 지원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산인공)이 중·고교생의 직업진로 지원을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손을 잡았다.

산인공은 11일 “서울 종로구의 서울시교육청에에서 ‘중·고등학생의 직업진로 지원과 국가자격시험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인공은 △특성화고 학생들의 중견·중소기업 연계 현장훈련 △일학습병행제를 통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 △해외취업 △숙련기술체험캠프를 통한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등을 지원한다.

산인공은 “특히 특성화고 현장실습생이 우수한 기술력과 훈련여건을 보유한 기업에서 노동자 신분으로 체계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특성화고 학생은 1학년 2학기부터 기업에 채용돼 학교와 기업에서 이론(Off-JT)과 실무(OJT)교육을 병행할 수 있다. 공단은 기업의 실무 교육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500개 직종의 표준훈련모델을 개발해 기업들에게 제공한다. 3000여개 기업의 교육훈련 전담자에게 수당 지원뿐만 아니라 외부전문가를 활용한 컨설팅도 지원한다.

교육청은 국가자격시험에 필요한 △학교시설의 우선 사용 △시설사용료 일부 또는 전액 감면 △교직원의 시험위원 참여 등을 지원한다.

김동만 산인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학생들에게는 끼와 꿈을, 특성화고 학생들에게는 역량과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국가자격시험의 서비스 품질도 한층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만(오른쪽)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은 11일 서울시 교육청에서 중·고교생 직업진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산업인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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