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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예술단 태운 만경봉92호, 동해 해상경계선 통과..오후 5시 묵호항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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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기자I 2018.02.06 11:31:26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예술단 본진을 태운 만경봉92호가 오후 5시께 묵호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사진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측 응원단이 만경봉호를 이용해 부산 다대포에 입항하며 손을 흔드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강원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할 북한 예술단 본진이 탑승한 만경봉92호가 6일 오전 동해 해상경계선을 넘어 남측 해역으로 넘어왔다. 만경봉92호는 이날 오후 5시께 동해 묵호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9시50분께 만경봉92호가 해상경계선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만경봉92호는 해상경계선에서부터 우리 호송함의 안내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국자는 “현재 8노트의 속도로 이동 중”이라며 “높은 파도로 연안쪽으로 붙어서 공해상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북한 예술단은 묵호항에 정박한 만경봉92호를 숙소로 활용하면서 공연에 나설 예정이다.

만경봉92호의 국내 입항은 북한 선박의 우리 해역 운항을 금지한 5·24조치에 위배된다. 다만 정부는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만경봉92호의 국내 입항을 예외로 적용키로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만경봉92호는 원래 미국 제재대상이 아니지만 미측과 협의해서 제재 대상이 아님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했다.

북한 예술단은 8일 강릉 공연 이후에는 서울로 이동한다. 이후 만경봉92호가 언제 북한으로 귀환할지에 대해서는 전해지지 않았다.

한편 정부는 만경봉92호가 묵호항에 머무는 동안 식자재 및 유류 등을 공급할 방침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2002년 아시안게임 전례에 준해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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