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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신형 아이폰 9월 출시 준비중

피용익 기자I 2011.06.22 23:18:02

블룸버그통신 보도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애플이 더 빠른 처리 속도와 향상된 카메라를 내세운 신형 아이폰을 오는 9월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한 보도에서 신형 아이폰이 아이패드2에 장착된 것과 동일한 A5 프로세서를 갖추고, 8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폰은 애플의 매출액 절반을 차지하는 베스트셀러다. 그러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안드로이드폰에 뒤쳐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이 18.2%, 안드로이드폰이 38.9%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아이폰에 더 빠른 칩이 장착될 경우 삼성전자(005930) 등의 안드로이드폰과의 경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통신은 예상했다.

신형 아이폰에는 애플이 이달 초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선보인 iOS5 운영체제(OS)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익명의 관계자는 `텔루라이드`라고 명명된 이 OS에는 이미 발표된 것과 같이 향상된 메시지 기능과 사진 공유 기능 등이 포함되고, 모든 애플 기기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신형 아이폰은 업계 일각의 예상과는 달리 아이폰4의 외관과 유사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애플은 이밖에도 개발도상국 고객들을 겨냥한 저가형 아이폰 개발을 거의 완료했다고 익명의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 제품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아이폰4와 유사한 칩과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또 아이폰4와 유사한 높은 해상도의 스크린을 장착한 신형 아이패드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형 아이패드의 해상도는 아이패드2보다 30% 가량 높아질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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