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만5000원(4.02%) 하락한 35만85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2255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3382억원)와 비교해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9.4% 감소한 6조4512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은 5754억원으로 전년보다 73.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25조6196억원으로 전년 대비 24.1% 감소했다.
신한투자증권 이진명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를 기존 54만원에서 4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예상 영업적자는 2142억원으로 컨센서스(-1870억원)를 밑돌 전망”이라며 “북미 고객사 재고조정, 부진한 유럽 수요, 불용재고 처분에 따른 일회성 영향 등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상보다 더딘 원통형(EV) 물량 회복과 IT 수요 감소 등으로 수익성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