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보류했던 '검사 탄핵' 표결…檢 확대부장회의 다시 열리나

송승현 기자I 2024.12.05 11:14:37

이날 국회 본회의서 중앙지검 지휘부 탄핵 표결
檢, 전날 탄핵 보류에 확대부장회의 소집 연기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보류했던 서울중앙지검 지휘부 탄핵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전날 연기됐던 ‘확대간부회의’가 재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5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국회는 이날 오전 11시 본회의를 속개했다. 앞서 국회는 이날 오전 0시 47분께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보고했다.

아울러 국회는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조상원 4차장검사·최재훈 반부패수사2부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 퇴진에 집중하겠다며, 이들에 대한 탄핵 표결을 보류했으나 국민의힘이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정하면서 입장이 바뀌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067990) 주가 조작 의혹’ 사건을 불기소 처분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중앙지검 지휘부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하고 지난 2일 본회의에 보고했다.

이에 따라 전날 이 지검장 공백에 대비해 열릴 것으로 예고됐던 중앙지검 중간 간부(차장·부장검사) 대상 확대부장회의 소집도 재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당초 검찰은 확대부장회의를 소집해 지휘부 공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지휘부 탄핵에 대한 입장 등을 논의하려 했으나 표결 보류로 잠정 중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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