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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웃는 남자’가 공연하는 제국 극장은 1911년 준공된 일본 최초의 서양식 연극 극장이다. 뮤지컬·연극·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일본 공연예술 문화의 성지로 일컬어진다.
이번 공연은 개막일이 10일을 비롯해 일부 회차가 매진되며 작품에 대한 일본 관객의 관심을 입증했다. 제작사 측은 “‘웃는 남자’가 제국 극장에서 상연되는 첫 번째 한국 뮤지컬인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가히 역사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고 이번 공연의 의미를 설명했다.
일본판 ‘웃는 남자’는 이번이 두 번째 시즌 공연으로 오는 19일까지 도쿄 제국 극장에서 공연한다. 이후 3월 11~13일 오사카 우메다 예술극장, 3월 18~28일 후쿠오카 하카타자 극장에서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실력파 연출가 우에다 잇코, 2019년 일본 공연에서 그윈플렌 역을 맡은 배우 우라이 켄지 등 최정상 배우 및 창작진이 참여한다.
한편 ‘웃는 남자’는 오는 6월 한국에서 세 번째 시즌 공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