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시간 이상 봉사한 직원과 그 배우자는 각각 1명, 3명이었으며 직원 가족 구성원의 봉사 시간을 합산해 1만시간을 달성한 가족도 3가족이었다. 1년 365일을 하루도 빠짐없이 4시간씩 봉사하더라도 1만시간을 달성하려면 7년가량이 필요하다.
1만시간 이상 봉사한 직원과 가족은 향후 ‘포스코 1만시간 아너스클럽’에 선정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기준 전 직원이 평균 26.9시간을 봉사하는 등 봉사와 나눔 실천이 고유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 기업시민헌장에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모든 구성원이 나눔활동에 적극 참여한다’는 내용이 포함돼있는데 여기 계신 직원과 가족 분들은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하기 훨씬 전부터 기업시민을 자발적으로 실천하셨다”며 “오랜 기간 묵묵히 봉사활동에 매진해 온 헌신과 노력이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조금이나마 보람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봉사 1만 시간 인증패를 받은 직원 배우자 박순희씨는 “봉사란 함께 살아가는 소소한 일상이 더욱 아름다워지는 시간”이라고 했다. 그는 2007년부터 지금까지 지역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와 국가유공자 어르신 가정 도시락 배달, 사랑의 밥상 만들기 봉사, 최근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등 다양하게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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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미디어아티스트인 이이남 작가가 제작한 ‘기업시민, 공존을 위한 빛’이라는 작품은 지난 7월2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이번에 두 번째 작품을 설치했다. 기업시민헌장 미디어아트에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대한 포스코인(人)의 다짐과 실천 의지를 담금질하는 의미가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