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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김 위원장 여동생으로 김 위원장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최근 당내 지도 경력을 쌓는 과정을 감안할 때 김 위원장이 김 부부장을 이미 후계로 염두에 두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태 당선인은 김 부부장의 일천한 경력 문제 때문에 북한 내부에서도 권력 다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태 당선인은 그러면서 “다른 하나의 옵션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김평일이라는 존재”라고 덧붙였다.
올해 65세로 알려진 김평일은 김 위원장 숙부로, 김일성의 후처 김성애의 아들이다. 사망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과는 이복형제 관계다.
김평일 전 주체코 북한대사는 한때 김일성 주석의 경호를 맡는 등 후계구도에서 김정일 위원장에게 위협적인 존재로도 지목됐으나, 권력 투쟁에서 패배한 후 1988년 헝가리 대사로 발령이 나면서 현재 권력 핵심에서는 멀어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 대사 활동 등을 하며 40년 넘게 해외를 떠돌던 김 전 대사는 최근 주체코 북한대사로 근무하다 지난해 말 교체돼 북한으로 귀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가정보원은 당시 김 전 대사가 북한에 입국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밝힌 바 있다.
태 당선인이 김평일을 지목한 것도 이같은 사정과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권력 주변부로 진작에 밀려난 김일성 직계가 북한으로 돌아갔다면 북한 내부에도 권력 지형 변화가 있다는 예측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정보 노출이 극히 제한된 북한 체제 특성상 김평일의 귀국 후 행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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