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중국 톈진에서 올 예정이었던 ‘코스터 세레나’의 나가사키항 기항이 중지됐다. 승객 3800명 중 90%가 중국 관광객으로 나가사키를 거쳐 하카타항 등으로 이동할 계획이었다.
코스터 세레나 승객을 받을 예정이었던 음식시설 ‘KISS후쿠오카’의 마키야마 쯔요시 사장은 “최대 반년 이상 여파가 지속될 각오도 하고 있다”며 상황을 봐서 일시 휴업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 내 외국 크루즈선 기항이 가장 많은 지역은 오키나와의 나하항, 후쿠오카의 하카타항, 나가사키의 나가사카항이다. 단체 관광객이 많은 크루즈여행의 특성상, 중국 정부의 단체 해외 여행 금지 방침을 직접적으로 받는 지역이기도 하다.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나가사키 랜턴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는 나가사키시 나가사키항에는 내달 9일까지 크루즈선 7척 기항이 예정돼 있다. 아직 취소 소식은 없지만, 뭐라고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일본 국토교통성 규슈지방 정비국 담당자는 “규슈는 중국에서 오는 단체 관광객이 과반을 차지하기 때문에 크루즈선 예약 취소가 이어질 경우, 악영향은 클 것”이라고 지적한다.
나고야시를 중심으로 한 도카이(東海) 지방에도 예약 취소가 빗발치고 있다.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중부공항 인근 ‘도요코인 중부국제공항’에는 23일부터 중국으로부터 예약을 취소하는 팩스가 “셀 수 없을 정도로” 오고 있다는 전언이다. 특히 춘절 대목의 정점인 2월 1일은 객실(2300실)의 80%가 중국인 단체관광객이었으나 대부분 호텔 예약이 취소된 상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돼 중국인에게도 관광지로 인기가 높은 시라카와고와 코카야마의 야간관람을 하는 ‘시라카와고 라이트업’ 버스행사에서도 중국인 관광객 13명이 예약을 취소했다.
스즈키 루미 지배인은 “춘절은 호텔업계에서는 가장 바쁜 시기인데, 이 같은 악재가 터져서 안타깝다”며 “빨리 사태가 종식되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일본 관광업계는 이번 사태가 단순히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드는 것에서 그치는 것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전반의 여행 수요를 위축시킬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3188명이었다. 전년대비 2.2% 증가한 숫다가. 지난해 하반기 한·일 갈등으로 한국인 관광객 수가 대폭 줄어든 가운데, 이를 메운 것은 중국인이었다. 2019년 11월 기준 중국인 관광객은 888만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4% 늘었다.


![‘700억 갑부' 서장훈 집은 35억, 소박하네…어딘가 봤더니[누구집]](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2500042t.jpg)
![또 품절 2초에 1개씩 팔린다…MZ 푹 빠진 '장원영 츄러스'[이 집! 지금, 이 맛]](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2500093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