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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데이타, 박일홍 대표이사 신규 선임..“사업구조 개편”

박태진 기자I 2019.04.04 11:32:51

수익성 중심 운영 계획 밝혀
대형 회계법인과 계약 추진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클라우드 개발업체 퓨전데이타(195440)는 박두진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하고 이사회를 통해 박일홍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박 대표이사는 지난해 11월부터 회사의 최고재무관리자(CFO)를 역임하면서, 회사의 경영체질 변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최근에는 회계 리스크를 없애기 위해 대규모 손실처리 기법인 ‘빅배스’를 감행하기도 했다.

그는 “핵심사업 집중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회사 및 사업 부문 간 시너지 제고 및 사업구조 개편에 힘쓰겠다”며 “수익성 중심의 기업 운영으로 올해부터는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퓨전데이타는 잠재 부실을 털고 올해부터 재무제표의 건전성과 회사의 시장 신뢰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감사보고서에서도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으나, 신(新) 외감법에 따른 잠재적인 리스크 해소를 위해 국내 대형 회계법인과 내부통제시스템 규정 등을 강화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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