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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210만달러 규모로 5년간 구매하는 내용의 장기계약으로,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 웰스바이오가 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제품은 유통 배급사를 통해 베트남 국공립 클리닉과 중대형 민간 병원으로 보급된다.
‘G6PD’는 대사활동에 필수적인 효소다. 이 효소가 결핍돼 있으면 흔히 처방 받을 수 있는 항생제와 해열제와 같은 특정 약물을 섭취 시 급성 빈혈 등의 부작용이 발생해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된다. 또 유전성 질병으로 치료약이 없어 사전 진단하여 위험을 예방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엑세스바이오는 원천 기술의 경쟁력 보호를 위해 미국과 중국, 일본 등 10개 국에 G6PD 바이오센서에 관한 특허를 가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G6PD 결핍증은 조기진단해 본인의 결핍여부를 인식하고 살아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 차단해야 한다는 점에서 사전 진단이 중요하다”며 “향후 G6PD 결핍 인구 비율이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신생아 스크리닝 정책 참여 전략을 강화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