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유아용품株, 동반 강세…中 `두자녀 정책` 1월 시행

박기주 기자I 2015.12.28 13:28:01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내년 1월1일부터 중국의 ‘전면적 두 자녀 정책’이 시행된다는 소식에 유아용품과 관련된 종목의 주가가 상승세다.

28일 오후 1시26분 현재 보령메디앙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3.19% 상승한 2만1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아가방컴퍼니(013990)는 6.43%, 제로투세븐(159580)은 5.63% 상승하는 등 유아용품 관련 종목의 주가가 강세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모든 국민에게 전면적인 두 자녀 출산을 하용한 ‘인구계획생육법 수정안’을 심의·통과시켰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새로운 법률은 내년 1일부터 발표된다. 수정안은 전면적 두 자녀 정책을 전국적으로 통일성 있게 시행한다는 내용을 명확히 하고 한 부부가 두 자녀를 갖는 것을 장려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아이를 낳은 부부가 ‘계획생육기술서비스지도’(피임수술 등) 조치를 받아야 한다는 강제성을 띤 조항을 삭제하고 부부가 스스로 피임을 선택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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