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6일부터 장노년층에게 IT를 통한 사회참여 및 재능 기부의 기회를 제공하는 어르신 IT 봉사단 운영 기관을 모집한다.
어르신 IT봉사단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장노년층의 사회참여와 일자리 제공, 복지 증진을 도모함으로써 개인과 사회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려는 새로운 노인복지전략 ‘디지털 에이징(Digital Ageing)’의 대표 사례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300여명의 어르신들이 봉사단원으로 선정돼 2만여 명의 동료 어르신들에게 교육과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봉사단은 일정 수준의 정보 활용 능력을 갖춘 55세 이상 어르신 3~5명이 팀을 구성해 노인교실, 경로당, 독거노인 등 정보화 취약시설 방문 등 다양한 IT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컴퓨터, 모바일, 인터넷 기초 등의 정보화 교육 외에도 영상 뉴스,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활용, 독거노인 영정사진 촬영, 정보기기 수리 및 정비, 소상공인 홈페이지 관리 및 운영 등 다양한 IT 봉사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015년 어르신 IT 봉사단에 참여할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2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심사를 통해 최종 20여 개 팀(1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민정보화교육 홈페이지(www.itstudy.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어르신 IT 봉사단에 선정된 기관은 4월부터 11월까지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되며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는 소정의 지원금과 정보화 교육 교재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