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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은행들, 이머징마켓 '골목대장'..안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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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I 2013.01.24 15:47:02

글로벌파이낸스매거진 집계 50위내 9개 포진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한국의 은행들이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 금융시장을 제외한 이머징마켓(신흥시장)에서 안전성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머징 마켓에서 가장 안전한 은행 (글로벌파이낸스매거진)
미국 경제매체 CNBC는 23일(현지시간)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의 자료를 인용해 이머징마켓에서 가장 안전한 은행 10곳을 발표했다.

글로벌파이낸스는 경영 안정성과 스탠더드앤푸어스(S&P), 무디스 등 신용평가사 평가를 참고해 순위를 작성했다.

이번 발표에서 한국 국적 은행인 기업은행과 한국정책금융공사는 ‘이머징 마켓에서 가장 안전한 은행’ 10위 안에 들어갔다. 기업은행은 이번 순위에서 5위, 한국정책금융공사가 6위에 각각 올랐다.

기업은행은 운용자산 기준으로 국내 5위(1610억달러·172조원)에 불과하지만 중소기업 대출 시장에서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게 장점으로 꼽혔다. 피치는 기업은행의 신용등급을 ‘AA-’,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Aa3’로 평가했다.

▲이머징마켓에서 국내 은행 안정성 순위 (글로벌파이낸스매거진)
중국계 은행 두 곳도 10위 안에 들었다. 국가개발은행이 부도 위험이 가장 적은 은행 1위에 올랐고 농업발전은행이 2위로 그 뒤를 이었다.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계 은행도 10위 안에 들어갔다.

전체 50위를 기준으로 봤을 때 한국계 은행의 선전은 빛났다. 국민(24위)·신한(25위)·농협(26위)·하나(29위)·우리(40위)·외환(45위)·수협(5위)까지 모두 9곳이 50위권에 들어갔다.

이는 이머징마켓만을 기준으로 봤을 때 오일달러로 무장한 사우디아라비아 은행들과 동급이면서 중국(6개)보다도 앞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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