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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천연물신약 `모티리톤` 품목 허가 (상보)

천승현 기자I 2011.05.16 15:32:31

나팔꽃씨 등 함유한 기능성 소화불량치료제
동아제약 "세번째 자체개발신약 배출"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동아제약(000640)은 기능성 소화불량증 치료 천연물신약인 `모티리톤`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기능성 소화불량증 치료 천연물신약인`모티리톤`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모티리톤`은 나팔꽃씨와 한약재로 쓰이는 약초인 현호색의 덩이줄기로부터 추출한 천연물질을 이용해 개발됐다. 부작용이 없으면서 위배출 개선과 함께 내장 과민반응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는 의약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의 소화치료제가 단지 위 배출을 증가시키는 기능을 하는 것과는 달리 모티리톤은 위배출촉진, 위순응장애 개선, 위팽창통증억제 등에 복합적으로 작용해 위장기능 자체를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동아제약은 지난 2005년 후보생약 도출을 시작으로 서울성모병원과 삼성의료원 등 국내 18개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거친 후 6년만에 제품화에 성공했다.

특히 모티리톤이 품목허가를 받게 됨에 따라 동아제약은 `스티렌`, `자이데나`에 이은 세 번째 자체개발 신약을 보유하게 됐다.

동아제약은 최근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현지 제약회사에 모티리톤의 해외판권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도 계획중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모티리톤은 기능성소화불량증 환자를 위한 천연물 신약으로 다양한 위관련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제약시장에서 제2의 스티렌 신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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