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은 미국 현지에서 운구 수습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체적인 장례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 여사는 현대·기아차(000270)그룹 계열사인 해비치리조트 지분 16%를 지닌 대주주이며 이날까지 이 회사 고문을 맡아왔다.
또 손위동서인 이양자씨가 지난 91년 암으로 세상을 뜨자 이때부터 집안의 실질적인 맏며느리 역할을 도맡아 했다.
서울 숙명여고 출신인 이 여사는 한 살 연상의 정몽구 회장과 결혼한 뒤 슬하에 1남 3녀를 기르며 조용한 내조를 통해 오늘날의 현대차그룹을 이루는데 주춧돌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족으로는 남편인 정몽구 회장을 비롯 딸 성이(이노션 고문), 명이, 윤이, 아들 의선(현대차(005380) 부회장), 사위 선두훈(영훈의료재단선병원 이사장), 정태영(현대카드 사장), 신성재(현대하이스코(010520) 사장), 며느리 정지선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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