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항 어선 기관실에서 가스 누출…1명 사망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강원 속초시 금호동 속초항에 정박해 있던 한 어선의 기관실에서 가스가 누출돼 2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16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9분쯤 강원 속초시 속초항에 정박해 있던 어선에서 프레온 가스가 유출됐다.

이 사고로 A(60)씨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함께 있던 B(60)씨는 가슴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배연차 등을 동원해 현장에서 안전조치를 하는 한편,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