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코로나19` 대응한 `랜선 리크루팅` 실시

양희동 기자I 2020.04.09 10:49:52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채용 상담 진행
임직원 리크루터와 취준생 화상 연결
채용 Q&A 진행..임직원 하루 브이로그 영상도

삼성SDI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랜선 리쿠르팅 모습. (사진=삼성SDI)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SDI(006400)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면 리크루팅이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랜선 리크루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SDI는 랜선 리크루팅 신청자에 한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온라인으로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신청자에게는 6일 개별 안내 문자를 통해 상담 진행방법과 상담시간을 안내했다. 이에 앞서 삼성SDI는 자사 입사를 희망하는 취준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랜선 리크루팅’ 영상을 삼성SDI 유튜브 채널에 공개해 취업준비생(취준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삼성SDI는 이번 영상에서 임직원 리크루터들과 자택에 있는 취준생을 화상으로 연결해 채용 관련 Q&A 시간을 마련했다. 취준생들이 평소 삼성SDI에 대해 가장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전공별 리크루터들이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취준생들은 자기소개서 작성 팁, 직무별 필요한 역량, 배터리 성장성 등 다양한 질문들을 했다. 일부 취준생들은 배터리 재활용, 전고체 배터리 개발, 양극재 트렌드 등 배터리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의 질문도 이어졌다.

랜선 리크루팅 영상을 본 취준생들은 “친절한 답변 너무 감사했다”, “배터리 셀에 관해서 쉽게 잘 말씀해주셔서 인상 깊었다”,”꼭 입사하겠다” 등의 댓글들을 남겼다.

삼성SDI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대면 리크루팅이 제한적이나 온라인 활용 등 더 다양한 방법으로 취준생들에게 회사를 알려 더 좋은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한편 삼성SDI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신입사원 지원서 접수를 받고, 다음달 중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와 5~6월 면접, 6~7월 건강검진 등을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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