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달리던 차량에서 갑자기 불이 나는 사고가 전국 곳곳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24일 오후 8시 42분쯤 경북 영천시 청통면 개포리 국도에서 운전자 B(50)씨가 몰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불은 차량을 전소시켜 소방서 추산 24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30여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난 차는 2013년식 BMW 520d 기종으로 운행한지 30분 후 불이 나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닛 왼쪽에서 연기가 나고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날 오후 5시 47분쯤 경남 진주시 지수면 남해고속도로에서는 창원 방향 지수·군북 나들목 중간 지점을 달리던 쏘나타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불은 소방서 추산 12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출동한 119 소방대원에 의해 8분 만에 꺼졌다. 운전자 A(50)씨는 보닛에서 불이 나자마자 차를 세운 뒤 갓길로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 엔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