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CJ헬로비전이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과의 인수합병을 금지한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면서 일단 경영정상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CJ헬로비전(037560)은 SK텔레콤의 인수합병을 금지하는 공정위의 금번 심의 결과에 대하여는 존중하나, 현재 케이블TV 산업이 처한 현실과 이로 인한 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고려할 때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또 금번 인수합병의 과정이 7개월 이상 장기화되면서 CJ헬로비전의 기업 경영 활동은 큰 차질을 거듭해왔다고 밝혔다.
투자 정체는 물론 영업 위축 및 실적 저하, 사업다변화 기회 상실로 인한 영업이익, 미래성장성이 모두 위협받는 처지에 있다고 했다.
특히 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임직원들이 받았을 상처로 인한 위축된 기업문화는 저희가 시간을 다퉈 회복시켜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CJ헬로비전은 현재로서는 내부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하여 경영정상화에 집중하겠다면서 이후의 대응 방안은 현재 마련 중에 있으며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