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기아차, 車업계 최초 국내 전공장서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

이승현 기자I 2015.10.29 12:06:38

광주·소하리·화성 공장 인증.."온실가스 감축 적극 노력"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기아자동차 자동차 업계 최초로 국내 모든 공장에 에너지경영시스템을 갖추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나선다.

기아차(000270)는 소하리와 화성 공장이 국제표준화기구(ISO) 공인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에너지경영시스템은 기후변화 시대에 에너지 경영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제정된 국제 규격으로 기업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경영계획과 실행, 운영 등에 대한 국제인증 표준이다.

기아차는 지난 2012년 광주공장에 이어 이번에 소하리와 화성 공장까지 국내 전공장에서 이 인증을 얻었다.

기아차는 이번 인증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원가절감을 통한 기업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2020년 기준 차업계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배출량 목표를 전망치인 1180만t 대비 31.9% 줄인 800만t으로 정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에너지 증가에 대비한 지속적인 에너지효율 개선을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한층 강화되는 온실가스 규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녹색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9일 기아차 소하리공장에서 홍융 소하리공장 안전총무실장이 유상근 로이드 인증원 지사장으로부터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서를 받고 있다. 기아차 제공


▶ 관련기사 ◀
☞기아차, 전국 55개 사회복지관 노후차량 정비지원
☞[특징주]‘환율+신차효과’…3Q호실적에 기아차 ‘강세’
☞"4분기 판매확대로 연간 목표차질 최소화"-기아차 컨콜(상보)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